디지털 이펙터를 절대 쓰지 않는다는 DJ Ellen Al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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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 Allien은 90년대 베를린의 전설적인 클럽 씬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았다. 빡빡한 DJ 스케쥴을 소화하며 1999년도부터 설립된 BPitch  Control label을 운영하고 있다. BPitch  Control label은 Thomas Anderson, Mochipet, Moderat, Dillon 등 베를린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하고 있다. 4년만에 발표한 그녀의 정규 앨범 Nost(2017)는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앰비언스와 일렉트로 팝으로부터 클럽의 뿌리로 다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녀는 Future Music의 인터뷰에서 바이닐리즘과 디지털, 레코드 샵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바이닐은 마법이다. 그것을 볼 수 있고 그 커버를 네 손에 담을 수 있으며, 턴테이블에 올려 움직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운드도 다르다. 고음이 없고, 덜 공격적이고, 특히나 내가 처음 92년도에 디제잉을 시작한 과거에 대한 아름다움도 있다. 믹싱 형태도 매우 다른데 바이닐을 이용하면 더 길고 우아한 믹스를 할 수 있다. 바이닐은 내 몸의 움직임과 같다. 이건 마법이다.”

“나는 바이닐리즘 프로젝트를 2년 전부터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의 수도)에서 시작했다. Sonar 페스티벌에서 나를 초청할 당시 그곳의 레코드 샵에 대한 정보를 물었고 거기서 몇몇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했고 베를린에 돌아왔을 당시 프로젝트를 하나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우리는 레코드 샵에 가서 사람들 앞에서 바이닐을 튼다. 클럽에 가는 거나 커피를 마시는 거와 같다. 이것은 소통이다.”

 

“디자털로 음악을 구매하는 것은 정보의 양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하지만 레코드샵에 가면 그 레코드 샵만의 셀렉션을 얻을 수 있다. 모든 레코드샵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너는 몇 시간이나 아이튠즈나 비트포트에서 곡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셀렉션을 만드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된다. 어떤 도시에 가면 레코드 샵에 가서 현재 가장 좋은 클럽이 어디인지, 어떤 디제이가 잘하는지, 어떤 음반이 좋은지 알아본다. 레코드 샵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디지털 이펙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군중들이나, 조명이나, 내가 곧 이펙터다. 나는 바이닐과 CDJ를 같이 플레이한다. 나에게는 군중들이 손을 들고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그냥 눈을 감고 날아다니고 음악적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나는 이펙터를 싫어하고 최면적인 셋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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