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uiture] Chérie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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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이름만 들어도 상큼 발랄하다.

프루챠의 합성어를 이루는 Fruity 와 Culture 중 Fruity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 체리를 만났다.

왜 Chérie인가?

본명에서 따온 별명이다. 본명이 ‘박준철’인데 와이프가 연애 초기부터 ‘철’자를 따와 체리라고 부르기 시작한 게 시초다.

프루챠의 과일 가득한 상큼함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그래서 Chérie다.

체리는 주로 어떤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DJ인가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하우스부터 애시드까지 제한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편이다. 음악을 더욱 다채롭게 들려줄 수 있는 전개로 셋을 구상하며, 주로 훵키한 하우스와 디스코, 누디스코, 애시드까지 한 장르에 집중하는 스타일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음악 안에서 체리만의 유니크함을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한다.

Rec🎬 Soundcloud.com/cherry_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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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체리 인스타그램-

디제잉을 시작하게 된 동기나 계기가 있는가?

20대 초반에 클럽 ’에덴’ 을 자주 갔었는데, 지인을 통해 DJ E-YOU 누나를 알게 되었고, 누나의 타임이 있는 날이면 항상 보러 가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디제잉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중엔 직접 해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누나에게 다짜고짜 디제잉을 알려달라고 연락을 했었는데 쉽지 않다는 이유로 변변히 거절당했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에 다른 분께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디제이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프루챠에서 체리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은?

정신적 지주와 미모.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멤버들이 날 보고 정신적 지주라고 부른다. 찰랑거리는 긴 머리 때문인지 미모를 담당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 편이다.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디제잉을 하면서 스스로 욕심이 많던 때가 있다. 슬럼프가 왔었고 많이 답답했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디제이인가 그냥 음악 트는 기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보기에 쉽게 공감하기 힘든 고민이라 할 수 있지만, 당시엔 항상 그 생각 때문에 힘들었었다. 내가 스스로 그리던 모습은 무대 위에서 기계처럼 음악만 트는 게 아니라 흐름이 있고 관객과 호흡하는 ‘디제이’였기 때문에 스스로 발전하고 싶다는 욕구가 컸다.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나?

한동안 음악을 트는 일을 하지 않았다. 클럽에도 가지 않았고 평소에 보지 않던 아티스트의 영상들을 보기 시작했다.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해 보기도 하고 단순히 지나쳤던 문제들을 되짚어보면서 슬럼프를 극복 해 나갈 방법들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노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들도 생기기 시작하고 내가 원하던 ‘디제이’의 모습이 갖춰지면서 극복 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체리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애시드 사운드를 뽑아내다 자연스럽게 디스코 하우스로 넘어가는 분위기 전환을 주는 것을 무기로 삼는다.

애시드의 특성상 단조롭고 색채가 없는 느낌인데 디스코 하우스로 들어오면서 색채가 다양해지며 화려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진짜 필살기는 찰랑거리는 생머리다. 

 

앞으로의 체리는?

앞으로도 프루챠 안에서 ‘체리’만의 색깔이 가득한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이며, 개인적인 활동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글 : 세필 김 혹은 크리스토퍼

사진 / 수정 : 팔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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